안녕하세요, 래니입니다.
비빔밥이 먹고 싶어도 여러 가지 나물을 하나씩 볶고 무치려고 하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죠.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야채를 꺼내 찜기에 한 번에 쪄서 비빔밥으로 만들어봤어요.
이번에는 당근, 양파, 애호박, 팽이버섯과 두부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계란후라이, 간단하게 만든 고추장 양념만 더하면 한 그릇이 금방 완성돼요.
야채를 하나씩 볶지 않아 조리 과정도 간단하고, 여러 가지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가볍지만 든든하게 먹고 싶은 날 잘 어울리는 한 끼입니다.

집에 있는 야채로 준비하면 돼요
재료
- 따뜻한 밥 1공기
- 계란 1개
- 당근
- 양파
- 애호박
- 팽이버섯
- 두부
- 고추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매실청 0.5큰술
- 올리고당 0.5큰술
이번에는 이렇게 준비했지만 꼭 같은 채소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냉장고에 남아 있는 버섯이나 채소를 활용하면 되고, 양도 정확하게 맞추기보다 한 그릇에 먹고 싶은 만큼 준비하면 편합니다.
자투리 채소를 정리하기에도 꽤 좋은 메뉴예요.
1. 야채와 두부를 먹기 좋게 손질해요
당근과 애호박은 채를 썰고, 양파도 얇게 썰어줍니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적당한 길이로 나누고, 두부도 한입 크기로 잘라줬어요.
찜기에 한 번에 익힐 거라서 채소를 너무 두껍게 썰기보다는 비슷한 두께로 손질해주는 것이 좋아요.

2. 고추장 양념도 간단하게 만들어요
비빔밥에 빠질 수 없는 고추장 양념도 어렵지 않아요.
고추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매실청 0.5큰술 + 올리고당 0.5큰술
이 정도면 한 그릇 먹기에 충분합니다.
단맛을 좋아한다면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어도 되고,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살짝 줄여도 괜찮아요.

준비한 고추장 양념 재료를 한데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비빔밥 양념도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3. 야채는 찜기에 한 번에 쪄주세요
제가 이 비빔밥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과정이에요.
당근, 양파, 애호박, 팽이버섯과 두부를 찜기에 한꺼번에 올려주세요.

뚜껑을 덮고 약 5~8분 정도 쪄줍니다.
채소의 양이나 두께에 따라 시간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5분 정도 지나서 당근이나 애호박이 적당히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채소마다 팬에 따로 볶을 필요가 없으니 조리 과정도 간단하고 설거지도 줄어서 편해요.
4. 계란후라이도 하나 준비해요
야채가 익는 동안 계란후라이 하나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비빔밥에 넣을 때 노른자가 살짝 촉촉하게 남아 있는 정도를 좋아해요.
고추장 양념과 함께 비비면 노른자가 섞이면서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 있거든요.
물론 완숙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익혀도 괜찮습니다.
5.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준비해요
그릇에 따뜻한 밥 한 공기를 담아주세요.

밥을 너무 많이 넣기보다는 야채를 넉넉하게 올릴 수 있도록 적당히 담아주는 게 좋아요.
6. 밥 위에 찐 야채와 두부를 올려주세요
이제 준비한 재료를 모두 한곳에 모아줍니다.
따뜻한 밥 위에 찐 당근, 양파, 애호박, 버섯과 두부를 골고루 올려주세요.

이렇게 한 번에 준비해두면 그릇에 차곡차곡 담기만 하면 됩니다.
7. 계란후라이를 올리면 비빔밥 완성
마지막으로 계란후라이를 가운데 올려주세요.
당근의 주황색, 애호박의 초록색, 두부와 버섯의 밝은 색에 노란 계란까지 더해지니 별다른 꾸밈 없이도 꽤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이 됩니다.

고추장 양념은 처음부터 전부 넣기보다 조금씩 넣으면서 입맛에 맞게 비벼 먹으면 좋아요.
볶지 않아 더 간단한 집밥 비빔밥
찜기를 이용하면 여러 가지 야채를 따로 볶지 않아도 돼서 훨씬 간편해요.
야채 썰기 → 찜기에 한 번에 찌기 → 고추장 양념 만들기 → 밥 위에 올리기
기름에 하나씩 볶지 않고 쪄서 만들기 때문에 채소 본연의 맛도 느낄 수 있고, 두부와 계란까지 함께 먹으니 한 그릇만으로도 꽤 든든해요.
무엇보다 정해진 채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정리하고 싶은 날, 간단하면서도 채소를 넉넉하게 먹고 싶은 날 만들어보기 좋은 한 그릇 요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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